Tuesday, July 4, 2023

디아블로4 개발자도 인정한 ‘파이널판타지16’

 디아블로4 개발자도 인정한

압도적 긍정’ 평가 정식 버전에서도 이어질 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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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 신작 게임 '파이널판타지16' 체험판 관련 게이머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글로벌 커뮤니티를 둘러봐도 부정적 평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게이머들 뿐만이 아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조셉 파이피오라 블리자드 디아블로4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도 자신의 SNS에서 파이널판타지16을 극찬했다. 그는 "파이널판타지16 체험판은 이미 높았던 나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전투는 매끄럽고 선명했다. 데빌 메이 크라이 수준은 아니었지만 기계적 숙달 기회도 게임 내에서 제공한다. 내러티브는 시작부터 움켜쥐고 한 순간도 놓지 않았다. 출시일이 다가와서 너무 기쁘다. 재밌게 즐기겠다"고 전했다

12일 배포된 파이널판타지16 체험판은 스토리 서막이 펼쳐지는 프롤로그 구간과 전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소환수 전투 트라이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주인공인 클라이브 로즈필드가 복수를 맹세하는 발단인 소년기 이야기를 플레이할 수 있다. 체험판 저장 데이터는 정식 버전에 인계해 사용할 수 있다.

파이널판타지16은 체험판 배포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체험판을 이렇게 재밌게 한 게임이 없었다", "압도적 재미", "체험판 이후 쿠팡 스탠다드판 매물 거의 다 사라졌다", "체험판 이후 평가 완전 달라지는 거 대박이다", "역시 게임은 잘 만들면 잘 팔린다" 등 긍정적 평가가 쏟아졌다. 

장소에 따라 느껴지는 그래픽 편차, 어색한 시점 전환, 간헐적인 프레임 저하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식 버전 혹은 출시 이후 패치로 개선하길 바란다는 내용도 보였지만 게임성은 확실하게 보장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해외 게임 전문 매체인 푸시 스퀘어에서는 파이널판타지16 체험판 평가 관련 설문 조사를 시작했다. 투표는 총 8단계로 이뤄졌다. 6월 14일 오후 5시 기준 7700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최고 등급인 '판타스틱'에 62% 참여자가 표를 던졌다. 긍정적 의견 비율로 집계하면 78% 이상이며 아직 11%는 즐기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예약 구매한 파이널판타지16 일반판 패키지를 더 비싼 가격에 되파는 사례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원래 가격은 7만9800원인데 12만원까지 파는 유저도 있었다. 일반판 패키지는 무제한 제작하기 때문에 품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11번가, 온노리, 하이마트, 게임터치몰 등 다른 쇼핑몰에서는 정상가 7만9800원에 일반판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디럭스 에디션은 대부분 품절이며 컬렉터즈 에디션은 취소 매물을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6월 22일 정식 출시 예정인 파이널판타지16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넘버링 타이틀 완전 신작이다. 종언을 맞이하고 있는 세계 '발리스제아'에서 이야기 주인공인 로자리아 공국 제1왕자 '클라이브 로즈필드'가 세상의 진실을 알게 되고 끝나지 않는 굴레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모험을 펼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파이널판타지16’